일요일 오후 누워 있다가 가까운 봉수산 임존성을 찾았다.
성 밑까지 차를 몰고 간 다음, 구두를 벗고 등산화로 갈아신은 다음, 장갑과 사진기를 들고 성벽을 따라 올랐다.
멀리 성벽이 보인다.
임존성 안내판
옛날 식수로 사용했음직한 우물과 옆에 임존성 터라는 표지석이 서있다.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석성의 돌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정상에서 갈대와 함께찰칵(나 혼자 와서 멀리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카메라를 얼굴 앞에 대고 찍다보니...)
앞에 보이는 연무같은 게 예당 저수지다. 꽁꽁 얼어붙었는데 강태공은 얼음에 구멍을 뚫고 시간을 낚는다.
구불 구불 올라 온 길(자가용 가능)
성벽을 배경을 찍었는데 잘못 나왔다
임존성은 백제 부흥군이 거점으로 흑치상지장군이 당군에 항거하던 곳인데, 내분으로 당에 항복한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 나중에 흑치상지는 당에 충성을 다하여 전투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는 명장수였는데 이를 시기한 측천무제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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